안녕하세요 신아입니다 ◡̈
개인사정 때문에 오랜만에 찾아왔는데요! 매일매일 레시피 카드와 함께 기록은 열심히 했답니다 ㅎㅎ
다만 쓴맛을 너무 많이 수집해서 맛이 없는 쓰고 짠 요리가 만들어지고 있지만요.
2021년과 2022년을 동시에 기록하니 기분이 꽤 묘해서 멍하게 바라 본 기억이 납니다.
고작 하루 지났을 뿐인데 2022년이 오니까 2021년의 제가 낯설게 느껴지더라고요.
그래서 레시피 카드에 적은 제 기록을 보면서 2021년의 저를 추억하는 시간을 가지기도 했어요.
기록의 힘이라는게 이런걸까요? 덕분에 잊을 수도 없는 저의 시간을 추억할 수 있게 해줘서 꽤 고마움을 느꼈습니다.
제목 그대로 레시피 카드에 적은 저의 하루하루는 그다지 행복하지 않은 시간들이었지만. 괜찮다고 생각해요.
어쩌면 나의 어두운 이면까지 받아들이는게 나를 사랑하는 방법 중 하나라고 생각이 들었거든요.
행복하지 않은 삶도 나쁘지 않다고. 제 자신에게 말을 건네봅니다.
레시피 카드에 적힌 저의 기록들이 언젠가는 빛이 날거라고 믿으며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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